'부상' 이승현, 6강PO 2차전도 결장..이대헌은 출전 가능성 있다[MD현장]

2021. 4. 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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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 이승현이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결장한다. 그러나 전자랜드 이대헌은 출전명단에 들어갔다. 상황에 따라 출전할 수도 있다.

오리온 이승현은 4일 KGC전 막판 돌파하다 제라드 설린저의 발을 밟으면서 발목에 부상했다. 전거비인대가 파열됐고, 골멍이 들면서 전치 2~4주 진단을 받았다. 강을준 감독의 말을 종합하면 사실상 이번 6강 플레이오프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강 감독은 12일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승현이는 뛰지 못한다. 본인은 뛰겠다고 하는데 안 된다. 트레이너와 미팅을 했는데, 인대가 끊어지지만 않았다면 경기에 뛰다 아프면 사인을 보내라고 하겠지만, 끊어졌기 때문에 출전은 힘들다. 열정만 감사히 받겠다고 했다. 선수 보호가 아니라 정말 아프다. 4주 진단이 나왔는데 1주일만에 나오는 건 어렵다"라고 했다.

1차전서 이긴 전자랜드는 이대헌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이대헌은 3일 LG와의 홈 경기서 무릎 관절낭을 다쳤다. 심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유도훈 감독은 10일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내보내지 않았다.

유 감독은 "기용 여부는 경기흐름을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 민성주나 박찬호의 수비력보다 팀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쓰려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쓰지 않고 이기는 게 가장 좋다. 아직 순간적인 동작을 할 때 힘을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승현과 이대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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