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형 상생방역 내놓겠다"..방역당국과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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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산세가 위험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독자적인 '서울형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 영업시간을 다르게 제한한다는 게 핵심인데, 방역당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기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선 유흥시설 영업이 중단되자, 사업주들은 피해가 심각하다고 하소연합니다.
[박철우 / 강동구 길동 나이트 운영주 : 문을 닫고 있으면서 손실액이 한 15억원이 됩니다. 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는거죠.]
서울시가 차별화된 코로나19 방역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른바 서울형 상생방역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현장에서 수용 가능하고 보다 실효적인 방역효과를 얻도록 업종별, 업태별 맞춤형 방역수칙을 수립해 기존 방역수칙을 대체해 나가고자 합니다.]
서울시는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등은 자정까지, 홀덤펍과 주점 등은 밤 11시로 영업시간 차등 제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시장은 영업시간 연장 등을 위해 30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자가진단 키트의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서울시의 움직임은 정부의 방침과 거리가 있어, 충돌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서울시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중대본에서 협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4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와중에 서울시가 완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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