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보건교사 백신 접종 재개.."등교수업 안전 위해 접종 절실"

금창호 기자 2021. 4. 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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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정부가 혈전 부작용 우려로 연기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교사와 특수교사 등 일부 교직원들에 대한 접종도 재개됩니다.

하지만 부작용 우려가 크다고 판단된, 30세 미만 교사들은 접종대상에서 일단 빠집니다. 

교육부는 학내 전파 차단을 위해 교직원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혈관에 피가 고여 덩어리가 발생하는 부작용, 혈전 때문에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재개됐습니다. 

보건당국이 백신의 부작용 위험보다 예방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교사와 특수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계 백신 접종도 다시 시작됩니다. 

오늘을 기준으로 이 백신을 맞기로 한 학교와 돌봄기관의 2분기 접종 예정자는 4만 2천여 명입니다.

인터뷰: 서울 A구청 관계자

"그게 주말 새 결정이 나서 저희는 이제 오늘 접종 일정은 없고요. 금요일부터 시작할 것 같아요. 화수목은 다른 시설 접종이 이미 예정된 게 있었어가지고요."

하지만, 1992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나 만 서른 살이 되지 않은 사람은 접종 대상에서 빠집니다.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상황을 가정해 예측해봤더니, 백신으로 막을 수 있는 20대 사망자 수보다, 혈전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어제)

"다른 백신을 접종해야 되고, 백신 수급과 도입 상황에 따라서 어떤 백신을 어떤 시기에 놓을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보완적으로 마련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유지로 등교수업 인원이 유지되고 있는데, 교육부는 코로나19의 교내 감염 요인을 최소화하려면, 가급적 빨리 교직원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계 백신 접종 계획 연기에 따른 고3 학생과 담임교사의 접종 일정 변경은 현재,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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