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반격 필요한 강을준 감독 "이승현, 2차전도 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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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다만, 이날 오리온은 수호신이라 불리우는 이승현이 또 결장한다.
경기 전 강을준 감독은 "이승현은 오늘도 뛰지 못한다. 본인은 오늘 오전까지도 혼자 뭔가 해보려는 모습이었다. 구단이나 팬, 심지어 내 입장에서도 뛰면 좋겠지만, 잘못하면 더 오래 쉬어야 할 수도 있다. 트레이너와도 어제 계속 미팅을 했는데, 인대가 끊어져있는 상태라 쉽지 않다"라며 이승현의 연이은 결장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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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이틀 전 오리온은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점차의 대패를 당했다. 이날 반드시 반격에 성공해야 4강행을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다만, 이날 오리온은 수호신이라 불리우는 이승현이 또 결장한다. 이승현은 왼쪽 발목 부위에 부상을 당해 지난 1차전에 뛰지 못했다.
경기 전 강을준 감독은 “이승현은 오늘도 뛰지 못한다. 본인은 오늘 오전까지도 혼자 뭔가 해보려는 모습이었다. 구단이나 팬, 심지어 내 입장에서도 뛰면 좋겠지만, 잘못하면 더 오래 쉬어야 할 수도 있다. 트레이너와도 어제 계속 미팅을 했는데, 인대가 끊어져있는 상태라 쉽지 않다”라며 이승현의 연이은 결장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애초에 2~4주 진단이 나왔는데 이제 일주일이 지나서 쉽지 않다. 선수의 열정에는 굉장히 감사하고 고맙다”라며 이승현의 어깨를 토닥였다.
그런 상황에서 오리온은 1차전에서 조나단 모트리에게 31득점 17리바운드를 허용했던 게 뼈아팠다. 2차전에서는 이 수치를 줄일 필요가 있다.
이에 강을준 감독은 “1차전에서는 외국선수 뿐만 아니라 국내선수도 좋지 못했다. 사실 외국선수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서 불리한 면도 있다”라며 데빈 윌리엄스와 디드릭 로슨으로 이뤄진 외국선수 라인업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모든 걸 떠나 오리온은 이날 승리라는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역대 5전 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0-2로 밀린 뒤 역스윕으로 4강에 진출한 팀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끝으로 강 감독은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코트로 나섰다.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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