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철도공사에 '동해선 배차간격 조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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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은 부전역과 울산 태화강역을 연결하는 동해선의 2022년 개통 예정에 따라 동해선 배차간격 조정을 한국철도공사에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일광역에서 울산 태화강역을 연결하는 동해선 2단계 구간(37.2㎞)이 이르면 오는 9월 늦어도 연말까지는 개통될 예정이라고 한국철도공사는 전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부전역~일광역 동해선 1단계와 연결되면서 부산에서 울산까지 전철로 직결돼 동남권 대중교통망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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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부전역~태화강역 2단계 구간 개통으로 교통수요 급증 예상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 기장군은 부전역과 울산 태화강역을 연결하는 동해선의 2022년 개통 예정에 따라 동해선 배차간격 조정을 한국철도공사에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일광역에서 울산 태화강역을 연결하는 동해선 2단계 구간(37.2㎞)이 이르면 오는 9월 늦어도 연말까지는 개통될 예정이라고 한국철도공사는 전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부전역~일광역 동해선 1단계와 연결되면서 부산에서 울산까지 전철로 직결돼 동남권 대중교통망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현행 평일 출퇴근시간대 약 15분, 그외 시간대 및 휴일 약 25~30분의 배차간격을 출퇴근시간대 10분, 그 외 시간대 20분으로 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규석 군수는 "13개 산업단지가 집적해있고 '정관·일광·장안신도시' 등 인구 12만 규모의 배후도시도 준공 및 조성 중에 있어 급격한 인구증가가 진행 중에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광·임랑해수욕장, 안데르센 동화마을, 부산종합촬영소,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부산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신세계아울렛과 롯데아울렛 등 문화·관광·상업시설까지 고려한다면 동해선 배차시간 단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장군은 동해선 배차계획 등의 운영을 기장지역 내 KTX이음 정차역 건설과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KTX이음이란 현재 중앙선 노선을 따라 서울 청량리와 안동 간 우선 운행 중인 노선을 말하며, 향후 안동역에서 신경주역에 연결된 이후 태화강역, 부전역 등 동해선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에 기장군은 열차가 통과하는 기장지역 내 동해선 역사를 활용해 KTX-이음 정차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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