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작년 매출 1조 돌파..영업익 17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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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넘겼다.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467억원이었다고 12일 공시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유안회사 역시 주식회사와 마찬가지로 자산과 매출이 500억원 이상이면 실적을 공개해야하는 신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에르메스의 지난해 매출은 4190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33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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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넘겼다.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467억원이었다고 12일 공시했다. 2019년 매출은 7846억원이었다. 1년 만에 매출이 33%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519억원이었다. 전년(548억원) 대비 177% 늘었다. 명품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 년 간 명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에 있었고,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명품에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루이비통코리아가 실적을 발표한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외부 감사 의무가 없는 유한회사로 전환하며 실적을 공개하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유안회사 역시 주식회사와 마찬가지로 자산과 매출이 500억원 이상이면 실적을 공개해야하는 신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루이비통·샤넬과 함께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 역시 지난 9일 실적을 발표했다. 에르메스의 지난해 매출은 4190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333억원이었다. 이는 전년(3618억원, 1150억원) 대비 각 15%, 15.9% 증가한 수치였다. 한편 샤넬코리아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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