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시리즈 연승 노리는 전자랜드, 이대헌 엔트리 등록

김용호 2021. 4. 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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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이 일단 벤치에 앉았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일단 엔트리에 넣었다. 기용 여부는 경기 흐름을 보면서 판단하려고 한다. 민성주, 박찬호가 있어서 수비보다는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활용해야하지 않나 싶어서 준비를 시켰다. 러닝이 어느 정도 소화가 돼서 본인이 해보겠다고 얘기해 데려왔다"라며 이대헌의 소식을 전했다.

전자랜드로서는 이대헌을 엔트리 등록했음에도 100% 회복한게 아닌 만큼 기용하지 않고 승리까지 거두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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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이대헌이 일단 벤치에 앉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전자랜드는 지난 10일 1차전에서 22점차 대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만약, 이날 승리해서 2-0으로 시리즈 리드를 이어갈 경우 역대 통계상 4강 진출 확률 100%를 잡게 된다.

1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던 가운데, 2차전을 앞두고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다. 정규리그 막판에 부상을 당해 이탈했던 이대헌이 이날 12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 다만, 코트를 밟을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일단 엔트리에 넣었다. 기용 여부는 경기 흐름을 보면서 판단하려고 한다. 민성주, 박찬호가 있어서 수비보다는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활용해야하지 않나 싶어서 준비를 시켰다. 러닝이 어느 정도 소화가 돼서 본인이 해보겠다고 얘기해 데려왔다”라며 이대헌의 소식을 전했다.

전자랜드로서는 이대헌을 엔트리 등록했음에도 100% 회복한게 아닌 만큼 기용하지 않고 승리까지 거두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다만, 이날 오리온은 이승현이 결장하기에 상황에 따라 이대헌이 벤치에 대기하고 있는 게 하나의 무기가 될 수도 있다.

과연 이대헌은 2차전에 코트를 밟게 될까. 밟게되면 부상 전처럼 든든하게 전자랜드의 인사이드를 지켜줄지도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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