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미얀마 대학생 22명에게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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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허석 순천시장)는 12일 전남 순천에서 유학중인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순천대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 22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3월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하고 국제교류의 핵심가교 역할을 할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규정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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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재)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허석 순천시장)는 12일 전남 순천에서 유학중인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고국의 가족들과 단절된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순천대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 22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유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화의 지지를 담은 위안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재)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3월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하고 국제교류의 핵심가교 역할을 할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규정을 신설했다.
첫 수혜자로 현재 군사 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의견이 모아졌다.
허석 순천시장은 "현재 미얀마의 상황은 엄혹했던 80년 5월 항쟁을 겪은 우리가 더 공감할 수 있고 아픈 상처를 떠오르게 한다"며 "머나먼 타국에서 배움의 열정을 펼치는 미얀마 유학생들이 어려운 시기에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순천시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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