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연내 코로나 백신 7900만명분 도입.. 국산백신 개발도 적극지원

이상훈 기자 2021. 4. 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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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연내 국내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총 1억5200만회분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정부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복지부는 안정적인 코로나 19백신 도입과 더불어 국내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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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 '원·부자재 문제 해소'.. SK바이오 6월부터 완제품 생산 기대
보건복지부가 연내 국내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총 1억5200만회 분이라고 밝혔다. 2회 접종 기준 7900만 명이 접종 할 수 있는 물량이다.

보건복지부가 연내 국내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총 1억5200만회분이라고 밝혔다. 2회 접종 기준 7900만명이 접종 할 수 있는 물량이다.

4월 12일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물량은 337.3만회분이며 상반기 중 공급이 확정된 물량은 기존과 동일한 1808만회분이다. 복지부는 상반기 접종 대상자 1200만명 접종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정부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접종 대상 인원인 1200만명 보다 많은 국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공급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주진해 2021년 상반기 내 공급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접종연령 확대, 항체 유지기간, 변이바이러스 등을 고려해 백신 추가구매 가능성도 열어뒀다.

백신 외교를 통한 국내생산 백신 원·부자재 수급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적극 지원하고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통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바백스 백신 국내 생산 차질없이 진행… 원자재 확보


복지부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생산하는 노바백스 백신은 이르면 6월부터 완제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3분기부터는 안정적으로 국내 생산된 백신 확보가 가능 할 전망이다. 복지부는 최대 2000만회분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노나백스 백신 국내 생산은 지난 2월초 미국의 수출규제 행정명령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균형 영향으로 차질이 우려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원료수급 협의체를 주1회 운영해 관계부처 SK바이오사이언스, 원·부자재 공급사 등과 적극 협의하고 대응했다"며 "그결과 총 17개 (원·부자재) 품목 물량확보, 품목 대체, 재고 전용 등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안정적인 코로나 19백신 도입과 더불어 국내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은 5개 기업이 임상에 진입한 상황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임상 3상 착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등 5개 기업이 국산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복지부는 "국산 백실 개발에 약 6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필요시에는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임상 참여자 모집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감염병임상시험 재단을 통한 참여자 모집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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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kjupres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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