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다 이자 조금이라도 더".. 저금리에 저축銀 예적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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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속에서도 저축은행의 예적금에 꾸준히 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수요가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이를 두고 저축은행 특성상 그나마 시중은행들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데다 일부 저축은행에서 특판상품을 출시한 게 예적금 증가의 주요 이유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같은 조건으로 5대 시중은행의 예금 상품 금리가 0.30~1.10%인 점을 감안하면, 저축은행 상품이 이자를 조금 더 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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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상품 등 앞세워 고객확보 나서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80조9705억원이다. 지난해 12월(79조1764억)보다 1조7941억원(2.3%)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1월·65조8425억원)과 비교해보면 15조1280억원(23%)이나 늘어난 셈이다.
저금리로 더이상 높은 이자를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예적금 인기가 시들해진 은행권과 비교하면 상반된 모습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우리은행)의 지난 1월 예적금 잔액은 667조5408억원으로 지난해 12월 예적금 잔액(673조7286억원) 보다 6조1878억원 줄었다.
이를 두고 저축은행 특성상 그나마 시중은행들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데다 일부 저축은행에서 특판상품을 출시한 게 예적금 증가의 주요 이유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이날 기준)는 1.33%~1.71%(6~36개월)다. 같은 조건으로 5대 시중은행의 예금 상품 금리가 0.30~1.10%인 점을 감안하면, 저축은행 상품이 이자를 조금 더 주는 셈이다.
저축은행은 저마다 최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해 차별화에 나선 상황이다. 실제로, 금화저축은행 e-정기예금(36개월·단리방식)의 금리는 1.90%로 5대은행 예금 상품보다 금리가 높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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