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책임론' 또 꺼낸 美.. 전방위 中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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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중국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과 연합 군사훈련을 하고, 중국 기업을 뺀 19개 글로벌 업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대책 화상회의에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하는 등 전방위로 '중국 압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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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 긴장고조 행위 강력 경고
中 항모 근접 감시 사진 공개하기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NBC방송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기원 조사와 관련해 “중국의 실패로 코로나19 대유행을 키웠다”며 중국 책임론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은 코로나19 초기 단계에 필요한 것들, 즉 실시간으로 국제 전문가들에게 접근권, 투명성을 보장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한 실패로 바이러스가 더 빨리 통제할 수 없게 되고 훨씬 더 지독한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 같다”며 “바이러스의 기원을 끝까지 파헤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바이러스 통제에 실패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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