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참모진 이르면 주중 개편.. 非文 이철희 정무수석 유력

김호연 2021. 4. 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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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수습을 위한 국정쇄신 작업이 이번주 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에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직접 영입한 인사로 현재는 정치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청와대 개편이 마무리되면 문 대통령과 이번 정부의 마지막 1년을 함께 할 마지막 내각 구성을 위한 개각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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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임세영
문재인 대통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수습을 위한 국정쇄신 작업이 이번주 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에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인사를 통해 재보선 패배로 흔들릴 수 있는 내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재성 정무수석의 교체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최 수석은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은 물론, 선거 전에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내부적으로 피력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으로는 전략통인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직접 영입한 인사로 현재는 정치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친문과는 거리가 있는 비문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는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많이 부끄럽다"며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철희 전 의원이 여러 후보들 중에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 수석과 함께 김외숙 인사수석, 일부 사의를 표명한 비서관 등도 이번 개편에 포함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개편이 마무리되면 문 대통령과 이번 정부의 마지막 1년을 함께 할 마지막 내각 구성을 위한 개각이 이어질 전망이다. 차기 대권 도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교체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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