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현장감식..불탄 식당 CCTV 포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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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일어난 경기 남양주시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현장감식이 실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전기 안전공사, 건설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현장 감식은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합동 감식단은 1층 주차장과 상가, 특히 화재가 시작된 1층 중국음식점 내부 주방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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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일어난 경기 남양주시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현장감식이 실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전기 안전공사, 건설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현장 감식은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합동 감식단은 1층 주차장과 상가, 특히 화재가 시작된 1층 중국음식점 내부 주방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경찰은 중식당 관계자들로부터 조리를 쉬는 시간에 주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CCTV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불이 나자마자 중식당 관계자가 소화기로 불을 끄는 시도를 하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음에도 불이 번지는 것을 막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CCTV가 완전히 불에 탄 상태인데다, 주방과 홀 사이에 가벽이 있어 발화 시점의 장면이 CCTV에 담겼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상가 입점 점포 약 200곳이 영업을 못 하고 이재민 천여 명이 발생했는데,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903동과 904동의 일부 세대 주민들은 귀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입주민들은 귀가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시에서 마련한 대피소와 친인척 거처 등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남양주시에서는 11개 대피소를 마련했는데, 11곳에 180여 명의 주민들이 임시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지상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40대가 불에 타고, 지하 2∼4층에 주차돼 있던 차량 760여대가 그을음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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