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재선 의원들 "단일지도체제 유지해야..합당은 安 의견에 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이 당 지도체제와 관련해 현행과 동일한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의에 배석한 복수의 재선 의원은 "약속된 날까지 국민의당 측의 답변이 없다면 독립된 지도부를 일단 선출한 뒤 합당을 논의할 수 밖에 없다"며 "국민의당과의 합당, 홍준표 의원의 복당 등 모두야권 개편을 위해 새로운 지도부에 넘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이 당 지도체제와 관련해 현행과 동일한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민의당과 통합에 대해서는 일단 안철수 대표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은 오늘(12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과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 다양한 야권 재편안을 논의했습니다.
재선 간사를 맡은 정점식 의원은 차기 지도부의 지도체제와 관련해 “기존처럼 단일 지도체제로 갈지, 유승민 전 의원이 제안한 집단 지도체제로 바꿀지 논의했는데 현행 유지쪽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차기 당권 도전을 고려 중인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을 향해 “주 대표대행이 당 대표에 선거에 출마한다면 당과 원내정책의 안정성을 위해 조기에 사퇴해야 한다는 데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주 대표 대행의 입장 표명이 늦어질수록 전당대회 개최가 지연되고, 지도부 공백 상태도 길어져 당의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선 “야권 대통합 차원에서 합당은 이뤄져야 한다는데 모두가 동의했다”며 “안철수 대표께 시한을 수요일(14일)까지 드렸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대세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합당은 새로운 지도부 선출 뒤에 전략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회의에 배석한 복수의 재선 의원은 “약속된 날까지 국민의당 측의 답변이 없다면 독립된 지도부를 일단 선출한 뒤 합당을 논의할 수 밖에 없다”며 “국민의당과의 합당, 홍준표 의원의 복당 등 모두야권 개편을 위해 새로운 지도부에 넘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특파원 리포트] “안 버리겠다”더니…오염수는 바다에, 약속은 쓰레기통에?
- 선거일에 사라진 ‘기표 도장’…지문도 없어 범인 오리무중
- 김일성 생일날 미국은 ‘대북전단’ 청문회…김정은 선택은?
- “추행 당했다” 국정농단 최서원, 교도소장·의료과장 고소
- 시약산 살인사건 열흘째 ‘오리무중’…경찰 대응 논란
- “테스형! 과일값이 왜 이래?”… 사과·배 가격 고공행진
- 재오픈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에 게임머니도 가능?
- [특파원 리포트] “연금까지 날렸어요”…암호화폐 뜨니 사기꾼도 몰렸다
- 내가 먹은 김치, 진짜 국산일까?…안전인증은 하세월
- 영화 ‘미나리’ 윤여정, 한국인 최초 英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