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안타와 홈런 세레머니 주도한 마차도 "김하성은 정말 멋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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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5)의 동료 매니 마차도(28)가 김하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하성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한 마차도는 "첫 안타 때는 히든볼 트릭으로 장난을 쳤다. 그의 첫 홈런을 축하해주고 싶어서 침묵 세레머니를 준비했다. 그는 이제 빅리거가 됐다. '메이저리그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다. 김하성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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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5)의 동료 매니 마차도(28)가 김하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차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2-0으로 승리하고 텍사스 원정 3연전을 스윕했다.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마차도는 “큰 승리이고, 중요한 스윕이다. 타격과 수비가 모두 좋았다. 투수들도 눈부신 투구를 보여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성적은 9경기 타율 1할7푼4리(23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OPS .601을 기록중이다.
마차도는 김하성의 첫 안타가 나왔을 때 기념구를 숨기고 다른 공을 기념구인 것처럼 관중석에 던지는 장난을 쳤다. 김하성의 첫 홈런이 나왔을 때는 선수들이 김하성을 모른척 하다가 갑자기 축하하는 침묵 세레머니를 주도하기도 했다.
“김하성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한 마차도는 “첫 안타 때는 히든볼 트릭으로 장난을 쳤다. 그의 첫 홈런을 축하해주고 싶어서 침묵 세레머니를 준비했다. 그는 이제 빅리거가 됐다. ‘메이저리그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다. 김하성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겨울 김하성과 4+1년 최대 3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마차도(10년 3억 달러)와 비교하면 큰 규모의 계약은 아니지만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금액이다.
마차도는 “김하성은 정말 멋진 선수다. 우리 모두 김하성을 좋아한다. 매경기 연습을 열심히하고 야구를 즐기고 있다.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적응 할 수 있을지는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가 올 시즌 성공을 거두는데 큰 역할을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김하성에게 믿음을 보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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