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쿠팡' 꿈꾸는 카카오엔터 "내년 뉴욕증시 상장도 검토"

백지수 기자 2021. 4. 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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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미국 뉴욕 증시 상장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쿠팡의 뉴욕 상장을 보고 카카오엔터 같은 글로벌 잠재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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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내년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미국 뉴욕 증시 상장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상장시 기업가치를 20조원 정도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쿠팡의 뉴욕 상장을 보고 카카오엔터 같은 글로벌 잠재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쿠팡처럼 높은 기업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다면 뉴욕 상장 역시 고려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쿠팡은 뉴욕 증시 상장에 성공하며 46억달러(약 5조2200억원)를 조달한 것을 지켜봤다.

이 대표는 카카오엔터가 상장하게 되면 웹툰과 웹소설, 영화,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을 망라하는 만큼 기업가치가 20조원(약 178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쿠팡 상장 이후 마켓컬리, 토스 등 한국 플랫폼 기업들이 뉴욕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도 그 노선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카카오엔터가 상장을 추진하기에 앞서 올해 국내외에서 1조원(약 8억8900만달러) 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최근 미국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 미디어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등의 인수를 추진한 것도 이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향후 전세계적인 웹툰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모든 언어로 카카오 웹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현재 (인도네시아 등 5개 언어로 웹툰 서비스를 하고 있고) 그 목표의 약 10%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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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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