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홀란드 영입 추진..단, 비용 초과하면 케인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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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링 홀란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제 조건이 달렸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여름 제이든 산초의 이적료를 낮추려고 10주 동안의 협상을 경험한 뒤 홀란드 이적설에 지나치게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홀란드가 실현 가능한 선택인지를 평가하고 과도한 비용이 요구되면 빨리 발을 빼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여름 맨유는 홀란드 영입을 추진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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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링 홀란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제 조건이 달렸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여름 제이든 산초의 이적료를 낮추려고 10주 동안의 협상을 경험한 뒤 홀란드 이적설에 지나치게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홀란드가 실현 가능한 선택인지를 평가하고 과도한 비용이 요구되면 빨리 발을 빼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모두가 인정하는 전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지만 이제 20살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잠재력까지 갖고 있다. 이미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다음 계보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상태. 벌써부터 홀란드를 데려오려는 빅클럽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맨유도 앙토니 마르시알의 부진, 에딘손 카바니의 거취 미정으로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 중인 상태다. 실제로 지난 여름 맨유는 홀란드 영입을 추진한 적이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홀란드의 어릴 적 스승인 점을 이용했지만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맨유는 여전히 홀란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 하지만 맨유는 홀란드 영입의 상한선을 정해놓은 것이다. 홀란드를 향한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지면서 몸값은 치솟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당연히 홀란드 측은 더 나은 조건을 요구할 확률이 높다. 홀란드의 에이전트는 악명이 높은 미노 라이올라다.
따라서 지나친 영입 조건을 요구할 경우 다른 타깃으로 선회하겠다는 게 맨유의 계획이다. 맨유는 지난 여름 산초 영입만 추진하다 실패했고, 막판에서야 카바니, 아마드 디알로를 영입했다.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맨유의 다음 타깃은 케인이다. 하지만 케인에 대한 입장도 분명하다.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토트넘에서 요구하는 1억 2천만 파운드(약 1856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어떤 상황에서든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매각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맨유는 여전히 산초에 대한 관심이 남아있다고 한다. 산초 역시 지난 시즌에 비해 요구 이적료가 크게 감소해야 협상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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