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예정에 심각한 우려"

강푸른 2021. 4. 12.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내일(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 "정부는 그간 일본 측에 대해 투명한 정보 공개 및 주변국과의 협의를 통해 (오염수 처리 방침을) 결정할 것을 강조해왔다"면서, "일본 측이 충분한 협의 없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하게 된다면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내일(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2일) 최영삼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이번 결정이 향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변 환경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그간 일본 측에 대해 투명한 정보 공개 및 주변국과의 협의를 통해 (오염수 처리 방침을) 결정할 것을 강조해왔다”면서, “일본 측이 충분한 협의 없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하게 된다면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우리 국민의 건강과 주변 환경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하여 방사능 측정을 대폭 확대하고 모니터링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내일 일본의 방류 결정 등을 주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원전에서 나오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