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천주교·불교의 넘나듦..우리에게 크나큰 희망"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1. 4. 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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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천주교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현대불교미술 특별전 '공'(空)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전시는 천주교에서 열리는 불교 미술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화엄사 영산회 괘불'을 비롯해 국내외 현대미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강용면, 김기라, 김승영, 김태호, 노상균, 윤동천, 이수예, 이용백, 이인, 이종구, 이주원, 전상용, 천경우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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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현대불교미술특별전 '공'
국보 301호 '화엄사 영산회 괘불', 현대미술작가 13명 참여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2일 서울 용산구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현대불교미술전 '공'(空) 개막식에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에게 국보 301호 '화엄사 영산회 괘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모두의 행복을 위해 늘 앞서 고민하고 기도해왔던 천주교와 불교가 서로 넘나들어 만나는 것만으로도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크나큰 희망을 전해준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천주교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현대불교미술 특별전 '공'(空)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전시는 천주교에서 열리는 불교 미술전시다. 특정 종교의 경계를 넘은 열린 박물관이자 코로나 시대 종교간 화합과 문화예술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구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현대불교미술전 ‘공(空)’ 개막식을 마치고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제공 문화체육관광부) © 뉴스1

특히 국보 301호 '화엄사 영산회 괘불'이 선보인다.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불화로 길이 11.95m, 폭 7.76m에 달한다.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석가를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좌우에 비치됐다.

이번 전시에는 '화엄사 영산회 괘불'을 비롯해 국내외 현대미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강용면, 김기라, 김승영, 김태호, 노상균, 윤동천, 이수예, 이용백, 이인, 이종구, 이주원, 전상용, 천경우 등이 참여했다.

황 문체부 장관은 "종교와 이념을 넘어서 하나 된 가르침과 예술가들의 자유롭고 과감한 정신이 만나 이루어진 이번 전시회는 화합과 평화의 문을 여는 열쇠"며 "가장 옳은 답은 질문과 고민을 멈추지 않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빈부격차와 갈등, 환경 등의 문제는 절대 한 사람의 힘과 목소리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천주교와 불교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 늘 앞서 고민하고 기도해왔다"고 말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구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현대불교미술전 '공'(空)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뉴스1

이번 전시의 예술감독인 김영호 중앙대 교수는 "이번 전시가 종교의 경계를 초월한 보편적 진리의 이상을 현대미술의 형식을 통해 성찰하고자 했다"며 "예술적 결실을 대중들과 더불어 소통하고 나누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한국 최대 순교성지에 자리잡았다. 천주교 성인 103위중 44위, 복자 123위중 27위가 이곳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설치된 사형터에서 참형됐다. 로마 교황청 대주교 일행이 2018년 9월 방문해 이곳을 공식 국제 순례지로 선포한 바 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용산구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현대불교미술전 '공'(空) 개막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제공 문화체육관광부) © 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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