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 류샤오밍 前북한대사 임명

신정은 2021. 4. 12.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신임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에 류샤오밍(劉曉明·사진) 전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임명됐다고 12일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류 신임 특별대표는 베테랑 외교관으로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한반도 사무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특별대표의 주요 업무는 중국 외교부와 협조해 한반도 업무를 조정하고 처리하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반도특별대표 2년간 사실상 공석
中외교부 "류 특별대표 관련국과 소통"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추진에 역할"
사진=중국 외교부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신임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에 류샤오밍(劉曉明·사진) 전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임명됐다고 12일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류 신임 특별대표는 베테랑 외교관으로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한반도 사무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특별대표는 과거 주이집트 대사, 중앙외사공작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 등을 역임했으며 2006∼2009년 북한 주재 대사를 거쳐 올해 초까지 영국 주재 대사를 지냈다.

류 특별대표의 주요 업무는 중국 외교부와 협조해 한반도 업무를 조정하고 처리하는 것이다.

쿵쉬안유(孔鉉佑) 전임 특별대표가 2019년 5월 주일본 대사로 부임하면서 이 자리는 약 2년 동안 공석이 됐고, 해당 업무는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부부장 등이 실질적으로 맡아왔다. 최근 미중 간 갈등으로 한반도 문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중국이 특별대표를 다시 임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외교부는 “류 특별대표가 관련국들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데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