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모임·체육시설·가족간..원주 9명 등 강원 12명 감염

강원 원주시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12일 강원도에선 원주에서 9명이 쏟아지는 등 1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원주 9명, 양양 1명, 홍천 1명, 속초 1명 등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주를 중심으로 확진자수가 속출했다. 원주 신규 확진자 9명(564~572번)은 대부분 같은 공간을 활용하거나 가족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564번 확진환자는 기존 확진자인 562번과 귀농귀촌 강의를 함께 수강한 접촉자다.

565번 확진자는 유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66번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 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567~570번 확진자는 기존 560번과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567~569번의 경우 같은 체육시설을 이용했으며, 570번의 경우 같은 식당을 방문했다.

571번과 572번 확진자는 같은 날 양성판정을 받은 565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양 확진자 1명(35번)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속초 확진자 1명(236번)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홍천 확진자 1명(153번)은 해외입국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날 현재까지 강원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67명으로 집계됐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