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이르면 6월 생산..15일부터 방역 취약시설 집중 점검

신현준 2021. 4. 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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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 이르면 6월 완제품 출시
미국 수출규제와 원자재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
노바백스 백신 3분기 천만 명분, 올해 2천만 명분 생산 전망

[앵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노바백스 백신이 이르면 6월부터 국내에서 출고될 전망입니다.

국내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는데, 현재 5개 기업이 올해 하반기 임상 3상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의 수출규제로 원자재 수급이 불투명했는데 정부가 이를 해결했다고요?

[기자]

네, 우리나라가 올해 안에 공급받기로 한 백신 물량은 모두 1억 5천2백만 회분으로 7,9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현재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337만 회분이 들어와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데요.

노바백스 백신이 이르면 6월부터 출시될 전망입니다.

미국의 수출규제와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범정부적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한 건데요.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데 3분기까지 천만 명분, 올해 안에 2천만 명분이 생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계획된 7,900만 명분 외에도 변이바이러스 등에 대비해 추가 백신 구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업체의 백신 개발 지원도 강화합니다.

현재 국내 5개 기업이 임상에 진입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임상 3상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임상비용 687억 원을 지원했는데,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보고 정부합동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죠?

[기자]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정부합동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오는 15일부터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합니다.

대상은 9대 취약시설인 학원과 종교, 체육시설, 어린이집, 목욕탕, 건설현장, 방문판매, 유흥시설, 식당 카페 등입니다.

시설별 장관 책임제도 도입합니다.

각 부처의 장관을 방역 책임관으로 지정해 실제 현장 점검의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건데요.

예를 들어 법무부 장관이 교정시설을 중기부 장관이 전통시장을 담당하는 겁니다.

또 진단검사의 효율화를 위해 확진자 접촉이나 코로나 증상이 없어도 앞으로는 누구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개인이 구매해 자가검사가 가능한 자가검사키트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을 지원합니다.

변이바이러스의 차단을 위해 입국 뒤 5~7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게 하고 남아공과 탄자니아 입국자는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도록 격리를 강화합니다.

또 11월 집단 면역을 위해 현재 71개소인 예방접종센터를 이달 말까지 267개소로 늘릴 예정입니다.

일명 짜내기 주사기인,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이번 달 707만 개를 추가 구매해, 백신 폐기량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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