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제3지대' 잔류 선언..야권 재편 영향은

신동규 2021. 4. 12.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고 공수처 법안에 기권표를 던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야권 대통합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12일 금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구체적인 계획을 얘기할 단계는 전혀 아니지만 저는 이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고 공수처 법안에 기권표를 던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야권 대통합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12일 금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구체적인 계획을 얘기할 단계는 전혀 아니지만 저는 이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글에는 한 언론 보도를 링크했습니다.

보도에서 금 전 의원은 "진중권 전 교수나 김경율 회계사가 민주당이 혼나야 된다고 생각해서 여러 발언을 하시지만 국민의힘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그런 분들이 현실정치를 하시지 않을 순 있지만, 지지해달라고 말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희 세대로 대표되는 산업화 서사와 운동권 세대로 대표되는 민주화 서사를 뛰어넘은 미래의 대안적 서사를 제공할 수 있는 ‘제3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야권의 대통합 추진과 관련해서도 1년짜리 보궐선거는 ‘분노투표’로 승리할 수 있었지만 대선은 다르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얘기가 되거나 예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들어올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야권에서 윤 전 총장을 빼놓고는 대선을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합당을 마무리하면 윤 전 총장을 영입할 의도를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영입 자체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앞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합쳐질 수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특검 수사팀장으로 활동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징역 30년을 구형했고, 자칫 검찰총장 재직 당시의 행보가 정치적 의도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