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접종 보류 AZ백신 물량, 60세↑에 쓰인다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1. 4. 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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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희귀 혈전 논란으로 30세 미만에게 접종이 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을 60세 이상에게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2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30세 미만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제한해 2분기 접종대상자 중 약 64만 명 정도가 접종 보류됐다"며 "그 물량만큼을 다른 접종대상자로 전환해서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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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만명 분량으로 65~74세 접종 대상 확대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박종민 기자
방역당국이 희귀 혈전 논란으로 30세 미만에게 접종이 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을 60세 이상에게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2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30세 미만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제한해 2분기 접종대상자 중 약 64만 명 정도가 접종 보류됐다"며 "그 물량만큼을 다른 접종대상자로 전환해서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검토 중인 것은 현재 65~74세의 접종 대상을 좀 더 확대하는 것"이라며 "연령을 좀 더 60세 이상 연령층으로 더 확대해서 시행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혈전 및 백신 전문가와 논의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하되, 30세 미만은 접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30세 미만의 경우 희귀 혈전증으로 인한 위험에 비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화이자 접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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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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