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현대중그룹, 환경규제 대응 전략적 제휴 협약 체결

백승철 기자 2021. 4. 12.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선급(KR)은 12일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선급 본사에서 현대중공업그룹(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글로벌서비스)과 '친환경 규제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선급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선사가 효과적으로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조선소는 친환경 이슈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환경규제에 선사 최적 대응방안 공동 연구..무탄소 연료 추진선 전환 준비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그룹 간 제휴 협약 체결식 이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선급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선급(KR)은 12일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선급 본사에서 현대중공업그룹(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글로벌서비스)과 '친환경 규제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환경규제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해운‧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탈탄소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술 및 인적자원을 공유·활용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선급은 현대중공업그룹과 함께 Δ에너지효율지수(EEXI) 개선을 위한 최적 솔루션 연구 Δ탄소집약도(CII) 향상을 위한 선박운항 효율 개선 방안 연구 Δ암모니아·수소와 같은 무탄소 연료 추진선 공동 개발 등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전략적으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탄소집약도를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70% 개선하고,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50% 이상 저감하는 목표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해사업계는 단기적으로는 2023년부터 현존선에 적용될 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EEXI)와 탄소집약도(CII)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암모니아‧수소와 같은 무탄소 연료 추진선으로의 전환을 준비해야한다.

국선급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선사가 효과적으로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조선소는 친환경 이슈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해 현재 해운산업이 직면해 있는 환경규제에 대해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조선소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미래 선박 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조선업계가 기술 주도권을 계속해서 확립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