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도 러시아 백신 도입하나..'스푸트니크V' 승인 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가 이르면 1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인도 보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의약품관리 전문가위원회(SEC)가 이날 스푸트니크V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승인시 스푸트니크V는 인도가 사용하는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러시아는 인도 외에도 한국과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에서도 스푸트니크V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승인시 코백신·아스트라제네카 이어 3번째 백신
러시아, 인도 제조업체들과 이미 대량생산 계약 체결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인도가 이르면 1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인도 보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의약품관리 전문가위원회(SEC)가 이날 스푸트니크V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SEC가 백신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승인시 스푸트니크V는 인도가 사용하는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인도는 앞서 자국산 '코백신'과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인도 위탁생산품 '코비쉴드'를 도입했다.
인도 규제당국은 2월 말부터 스푸트니크V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또 인도 거대 제약사 '닥터 래디스 래버러토리즈'(RDY)에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보관 여건 등을 살펴보도록 요청했다.
스푸트니크V의 개발과 대외 보급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부 직접투자펀드(RDIF)는 인도 당국의 승인을 기대하고 이미 현지 제조업체 5곳과 대량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는 스푸트니크V를 작년 8월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등록했다. 그러나 의약품 개발에 통상적으로 거치는 3상 임상 시험을 완료하지 않고 승인해 안전성과 효능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세계적 의학잡지 랜싯은 올해 2월 스푸트니크V의 최종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백신의 예방효과는 91.7%로 안전성과 효능도 확인받았다.
러시아가 운영하는 스푸트니크V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55개국 이상이 이 백신을 등록했다. 유럽연합(EU)의 의약품 승인을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 도 3월부터 이 백신을 평가 중이다.
러시아는 인도 외에도 한국과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에서도 스푸트니크V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율희, 변호사 만났다 "늦었지만 바로잡을 것"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예측 귀재, 5일 0시반에 "해리스 50.015% 승리 확률" [美대선2024]
- 이주은표 '삐끼삐끼' 못보나…소속사 계약종료(영상)
-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하다 '깜짝'…세탁기에 비친 나체男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
- 정준하 "카페 운영, 첫달 매출 2억…2년 만에 폐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