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술집 여주인 싸늘한 변사체..30대 중국인 "성폭행 맞지만 살인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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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유흥주점에서 성폭행을 당한 60대 여성 점주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가게 마지막 손님인 중국인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9시 40분께 인천 서구 한 유흥주점에서 가게 주인 6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만취해 성폭행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살인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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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준강간 혐의 적용 '구속영장 신청'
[더팩트ㅣ윤용민 기자·인천=차성민 기자] 인천의 한 유흥주점에서 성폭행을 당한 60대 여성 점주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가게 마지막 손님인 중국인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2일 준강간 혐의로 30대 중국인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9시 40분께 인천 서구 한 유흥주점에서 가게 주인 6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틀 날인 9일 오전 유흥주점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B씨는 속옷만 입고 있었으며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B씨가 가게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던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숨지기 이틀 전인 7일 오후 11시께 해당 유흥주점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만취해 성폭행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살인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실제 A씨는 성폭행을 하고 난 뒤 B씨의 사진을 찍어 이를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이 뇌출혈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구두 소견을 전달 받고 A씨에게 우선 살인 혐의는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B씨가 약물에 중독돼 살해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약물 반응이 나온다면 그에 따라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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