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해자, 오세훈과 면담..피해자 측 "업무 복귀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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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 A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가 A씨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 사실을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 서울시와 피해자 측 비공개 면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면담 내용은 A씨에 대한 2차 가해 현황 설명, A씨와 가족에 대한 시장의 위로, 피해자 복귀 관련 논의, 성폭력 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예방 대책 필요성 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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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 서울시와 피해자 측 비공개 면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해당 면담 자리에는 오 시장과 서울시청 관계자, A씨, A씨 가족 1명, 변호인단, A씨 지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면담 내용은 A씨에 대한 2차 가해 현황 설명, A씨와 가족에 대한 시장의 위로, 피해자 복귀 관련 논의, 성폭력 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예방 대책 필요성 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 복귀 시점, 복귀 부서 등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안전한 일상 복귀, 피해자 신원 특정 방지를 통한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앞서 오 시장은 4·7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뒤 당선 소감으로 “피해자가 오늘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하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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