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71개 수상..역대 최다

윤진우 기자 2021. 4. 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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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2일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금상 2개 등 총 71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 수상으로 삼성전자의 디자인 경쟁력이 확인된 것이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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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큐브 에어・시티 컬러’ 금상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삼성전자가 12일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금상 2개 등 총 71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 수상으로 삼성전자의 디자인 경쟁력이 확인된 것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됐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수상한다.

삼성전자는 금상을 받은 ‘비스포크 큐브 에어’와 ‘비스포크 시티 컬러’를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6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1개, 콘셉트 부문에서 10개, 서비스디자인∙UX∙UI 부문에서 9개, 패키지 부문에서 5개의 상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전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다. 무풍 청정 능력에 헤링본・스트라이프 패턴 등 교체 가능한 패널을 갖췄다. 비스포크 시티 컬러는 서울・베를린・스톡홀름 등 주요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을 적용해 금상에 뽑혔다.

삼성전자는 TV,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전 분야에서 수상했다. TV 베젤을 최소화한 ‘QLED 8K’,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실내에도 잘 어울리는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등이 대표적이다.

또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점자 라벨과 사운드 디자인을 적용한 그랑데 AI UX, TV 에코 패키지 등이 접근성과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은 "사회 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경험과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시각을 통해 고객의 삶과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디자인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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