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던지고, 벽도 치고..불만 폭발한 호날두

이보미 기자 2021. 4.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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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불만이 폭발했다.

팀은 3-1 승리를 거뒀지만 호날두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유니폼을 내던졌다.

12일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슈퍼스타 호날두가 팀 승리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팀 승리를 즐기지 못했다. 경기 후반에는 짜증난 표정과 함께 동료들에게 공을 달라는 리액션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경기 종료 후에는 유니폼을 내던졌다. 이는 볼보이가 가져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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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불만이 폭발했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제노아와의 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또 분노했다. 팀은 3-1 승리를 거뒀지만 호날두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유니폼을 내던졌다. 앞서 주장 완장을 던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는 유니폼이었다. 

이날 호날두에게도 기회는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공격 과정에서 동료들의 연결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호날두는 침묵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12일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슈퍼스타 호날두가 팀 승리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팀 승리를 즐기지 못했다. 경기 후반에는 짜증난 표정과 함께 동료들에게 공을 달라는 리액션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경기 종료 후에는 유니폼을 내던졌다. 이는 볼보이가 가져갔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라커룸에서도 실망감을 드러냈고, 벽을 치기도 했다. 샤워를 마치고 침묵한 채 떠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벤투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호날두가 골을 넣지 못해 화가 났다"면서 유니폼을 던진 것에 대해서는 "실수로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벌금이 부과되지 않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현재 호날두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최근 구단에 선수 보강을 요청한 바 있다. 이탈리아 매체는 "구단은 현재 스타플레이어 영입을 보장할 수 없다. 호날두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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