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해진 샤이니, 다시 샤이니스럽게 'Atlantis'[들어보고서]

[뉴스엔 이민지 기자]

샤이니가 '샤이니다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샤이니는 4월 12일 오후 6시 정규 7집 리패키지 타이틀 곡 '아틀란티스(Atlantis)'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Atlantis'는 리드미컬한 기타와 베이스 라인 위에 어우러진 스트링, 브라스, 퍼커션 사운드가 듣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팝 댄스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처음 마주한 깊은 감정을 미지의 세계 ‘아틀란티스’에 빗대어 담았다. 래퍼 창모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리듬감으로 집중시키고 "미지의 그 영역을 찾게 한 순간 묻혔던 감각들을 깨워낸 듯한 그곳은 중력보다 강하게 또 아주 깊숙하게 헤어나지 못할 끝까지 끌어당겨 날"이라는 태민, 키의 보컬이 폭발한다. "It’s like we’re underwater 점점 깊어져 가. 밀려오는 널 품에 안을게. 내 숨을 가져가"라는 온유의 부드러운 음색이 이어진다.

"좀 더 숨겨 놔 은밀히 다 어디든 가 I’m coming for you / 파도치는 맘 버티지만 거칠수록 I’m falling for you / 아찔하고 아득한 Falling I’ll dive into you" 파트는 보컬 멤버들의 음색과 귀에 박히는 리듬감이 돋보인다. 창모가 랩메이킹으로 참여한 민호의 랩파트가 묵직하게 뒤를 받친다.

후렴구는 "We’re under the water 가늠할 수 없는 심해와의 Kiss 나를 휩쓸어 가 / My love goes deep deep deep 깊어진 Your ocean 짙어진 Emotion My love goes deep deep 파란 속에 내 온몸을 맡긴 채 너를 향해"라는 가사와 함께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인다.

지난 2월 발매된 정규 7집 타이틀곡 'Don’t Call Me'가 강렬한 분위기로 샤이니의 흑화와 색다른 스타일을 보여줬다면 'Atlantis'는 전반적으로 멤버들의 톡톡 튀는 시원한 보컬, 샤이니 특유의 청량감을 극대화 한 곡이다.

'샤이니스러움'을 장착하고 돌아온 샤이니가 'Atlantis'로 또 한번 음악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사진=샤이니 'Atlantis'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