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이달부터 국내 생산..빠르면 6월 완제품 출시

강주은 2021. 4. 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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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조금 전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이달부터 국내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2,000만 회분을 확보해 백신 수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건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정부가 빠르면 6월부터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 완제품이 국내 출시되고, 3분기부터는 안정적으로 국내 생산 백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조금 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백신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빠른 접종을 위해 추가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는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공장에 생산기반이 있는 노바백스 백신의 원자재와 부자재 공급 문제가 해소되면서 이달부터 생산 공정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6월부터는 완제품이 출시되고, 3분기까지 2,000만 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코로나 대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감안해 집에서 스스로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의 도입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확도를 담보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통상 8개월이 걸리는 개발 기간을 2개월 내로 단축하고, 해외에서 긴급사용되고 있는 제품도 필요에 따라 조건부 허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자체 거리두기 방안을 밝힌 데 대해 방역당국이 현장 혼선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냈죠?

[기자]

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오전 밝힌 서울형 상생 거리두기 방안의 핵심은 민생경제와 방역을 모두 지키는 것입니다.

규제 중심의 일률적 방역 지침에서 벗어나 업종별 맞춤 방역을 하기 위해 주말까지 초안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는데, 벌써부터 규제 완화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국은 서울시가 자체적인 방역지침을 적용하면서 기존 규제를 풀면, 경기, 인천 등 다른 지역 유행 양상에도 곧바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는데요.

전국적인 유행 양상에서 지자체와 중앙정부 가릴 것 없이 한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방역수칙 적용에 대한 강제력을 행사할 방안도 마땅히 없는 게 현실인데, 서울시와 당국 간 이견이 조율되지 않을 경우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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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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