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첫 국내 재무제표 공개..한국서 4000억 벌고 5000억 투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한국 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4%증가한 4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넷플릭스는 앞서 국내 콘텐츠 제작 등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5억달러(약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올 한해 한국 콘텐츠에 약 5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한국 창작 생태계와 동반 성장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공유를 위해 국내 기관과 협력해나가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창작 생태계와 동반 성장 노력"
넷플릭스 한국 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4%증가한 4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넷플릭스가 국내 사업 재무제표를 공개한 것은 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이날 개정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라 넷플릭스 국내 법인의 첫 재무제표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5% 늘어난 88억원, 당기순이익은 427%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매출 4155억원 가운데 주요 수익은 회원들이 매월 내는 요금이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내에서 거둔 구독료 수익은 3988억원으로 전년(1756억원) 보다 127%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유료 구독 가구 수는 380만 가구다.
넷플릭스는 앞서 국내 콘텐츠 제작 등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5억달러(약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 번 돈(4155억원) 보다 쓰는 돈(5500억원)이 더 많은 셈이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동남아·호주·뉴질랜드 콘텐츠 총괄(VP)은 지난 2월 콘텐츠 로드쇼에서 한국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전 세계가 즐기는 한국 콘텐츠를 함께 만들고 국내 제작업계 전반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이다"라고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올 한해 한국 콘텐츠에 약 5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한국 창작 생태계와 동반 성장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공유를 위해 국내 기관과 협력해나가겠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中 반도체 공장 노후장비 매각 시동… “방안 모색 초기 단계”
- 40주년 앞둔 쏘나타, 얼굴 바꾸니 美 판매량 급증
- [단독] 14년 우여곡절 끝에 운항 멈춘 한강 유람선 아라호, 8번째 매각도 유찰
- 축구장 100개 규모 연구소에 3만5000명 채용하는 화웨이… 노키아·에릭슨·삼성전자는 감원 바람
- 현대건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 원전 설계 계약 체결
- “올해 핼러윈 가장 무서운 영상”… 외신도 놀란 현대차 로봇
- WBC 한국팀 괴롭힌 마법의 진흙… “야구공 점착성·마찰력 높여”
- 치킨업계 1·2·3위 얼굴, 한달새 모조리 바꿨다… ‘치킨왕’ 자리 놓고 스타마케팅
- [美 대선] 美대선이 시작됐다, 시나리오는?
- 최태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 많은 기술 보유…AI 흐름 타고 성과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