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0대 개발자 'AI 연구리더'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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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연구에 젊은 피를 수혈한다.
네이버가 지난해 초 1987년생 정민영 씨를 AI 연구조직 클로바 기술 리더에 선임한 데 이어, 카카오도 AI 연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에 1988년생 김일두 씨(사진)를 대표로 선임했다.
2018년부터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에 합류해 컴퓨터 비전, 데이터 증강 기술, 의료 진단 등 여러 AI 기술을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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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연구에 젊은 피를 수혈한다. 네이버가 지난해 초 1987년생 정민영 씨를 AI 연구조직 클로바 기술 리더에 선임한 데 이어, 카카오도 AI 연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에 1988년생 김일두 씨(사진)를 대표로 선임했다.
카카오브레인은 김일두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장이 신임 대표 자리에 올랐다고 12일 발표했다. 김 대표는 1988년생으로 고려대에서 공학학사, 연세대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카카오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해 약 7년간 AI 관련 서비스를 개발했다. 2018년부터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에 합류해 컴퓨터 비전, 데이터 증강 기술, 의료 진단 등 여러 AI 기술을 연구했다.
김 대표는 “세계 AI 기술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마인드로 선행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영 네이버 클로바 기술 리더는 지난해 34세 나이로 임원 자리에 올랐다. 정 리더는 현재 네이버에 90여 명뿐인 ‘책임 리더’다. 클로바는 네이버 뉴스, 쇼핑, 라인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하는 원천 AI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이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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