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지사 "변이 바이러스 맹위..코로나와의 싸움 새 국면"

김혜경 2021. 4.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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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12일 "코로나와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부터 도쿄도에 적용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 기간 동안 유동인구 억제 및 감염 위험의 억제 등 철저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12일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도 지난주 월요일보다 57명 증가한 306명, 오사카부에서도 603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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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4월7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시부야 구역을 걷고 있다. 2021.04.07.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12일 "코로나와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NHK등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국 지사회에서 "전국적으로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도쿄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날부터 도쿄도에 적용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 기간 동안 유동인구 억제 및 감염 위험의 억제 등 철저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현재 코로나19 제4차 유행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77명으로 파악됐다. 이달 6일에 이어 닷새 만에 신규 확진자가 30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이지만, 감염 확산이 진정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12일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도 지난주 월요일보다 57명 증가한 306명, 오사카부에서도 603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대응으로 지난 5일부터 한 달 간 오사카(大阪), 효고(兵庫), 미야기(宮城) 등 3개 광역지역에 중점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어 12일부터 한 달 간은 도쿄, 교토(京都), 오키나와(沖縄) 지역에도 중점조치를 적용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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