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687억 지원.."올 하반기 3상 착수 목표"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2021. 4. 12.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약 6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상시험 비용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에 진입한 국내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5곳이다.

현재 임상시험 진입단계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등이 다양한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제넥신 등 임상 진입
김강립 식약처장 "예산 687억원 투입해 임상비용 지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4.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정부가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약 6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상시험 비용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에 진입한 국내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5곳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2일 코로나19 대응 특별점검회의 브리핑에서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더불어 국내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정부 예산은 약 687억원으로 지난해 490억원보다 197억원 증가했다. 현재 임상시험 진입단계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등이 다양한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식약처는 올해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기업 개발을 독려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과 'GBP510'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유통 편리성과 가격경쟁력을 갖는 합성항원 방식이다.

NBP2001은 임상2상을, GBP510은 임상1/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3분기 임상3상 진입이 예상된다. 이외 제넥신의 경우 최신의 백신 방식인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김강립 장관은 "임상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감염병임상시험재단을 통한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도 강화한다"며 "향후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신속한 백신 개발이 가능한 mRNA 백신 개발 기술확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