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남양주 주상복합 5시간 합동감식..발화지점 파악에 주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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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명의 경상자가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 합동감식이 12일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합동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경찰,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화재조사 외부전문가 등 55명이 투입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시점, 연소과정 등에 대한 원인규명에 주력하는 한편 소방시설 안전관리규정상 위법사항이 있었는지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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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41명의 경상자가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 합동감식이 12일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합동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경찰,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화재조사 외부전문가 등 55명이 투입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렸다.
또 별도의 소방인력 약 20명이 건물 외부 소방안전법 준수 등에 대해 점검했다.
감식반은 이날 지하 1~2층 이마트와 지상 1~2층 상가건물, 옥외주차장, 18층 364세대 아파트와 이 건물 주변까지 모두 감식했다.
특히 감식반은 화재가 시작된 상가 1층 중식당 내부를 꼼꼼하게 살폈다. 식당 내부에 설치된 CCTV 등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들어갔다.
불이 시작될 당시 해당 식당은 저녁 장사를 위해 영업을 잠시 중단한 상태였고, 불이 어떻게 났는지 목격자도 없는 상황이다.
이 식당 관계자는 "불이 난 것을 인지하고 소화기로 끄려고 했으나 자체 진화가 어려워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불은 이 식당 환풍구를 통해 뒤편으로 옮겨붙어 인근 카페와 쓰레기적치장, 주차장으로 번져 활활 타올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시점, 연소과정 등에 대한 원인규명에 주력하는 한편 소방시설 안전관리규정상 위법사항이 있었는지도 조사한다.
상가건물에 입주한 점포 180여곳 중 40곳은 모두 탔고, 35곳도 피해를 입었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40대도 모두 탔다.
경찰은 추가 감식 등을 거쳐 정확한 발화지점과 불이 커진 이유 등을 조사한 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오후 4시29분께 부영애시앙 1층 상가 식당에서 불이 나 부상자 41명이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모두 단순 연기흡입으로, 간단한 병원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피해범위가 워낙 넓어 피해금액을 추산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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