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이르면 6월 완제품 출시.."3분기 안정적 국내 공급"

김민혁 2021. 4. 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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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달부터 국내에서 위탁 생산되고, 이르면 오는 6월 중 완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2일)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 공급될 노바백스 백신 생산이 시작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앞서 2월 초, 미국의 수출규제 행정명령과 원자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분의 원부자재 공급 차질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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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달부터 국내에서 위탁 생산되고, 이르면 오는 6월 중 완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2일)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 공급될 노바백스 백신 생산이 시작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밝힌 노바백스 백신 도입 물량은 총 2천만 명분(4천만 회분)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하게 됩니다. 이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첫 코로나19 백신입니다.

그러나 앞서 2월 초, 미국의 수출규제 행정명령과 원자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분의 원부자재 공급 차질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복지부 등 국장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노바백스 백신 원료수급 협의체’를 구성해 주 1회 관계부처와 SK바이오사이언스, 원부자재 공급사 등과 협의를 이어왔다고 전했습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원자재 부족으로 국내 생산이 지연되고 있는 노바백스 백신의 문제를 대부분 해결하고 생산이 시작되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총 17개 품목에 대해 물량 확보와 품목 대체, 재고 전용 등의 방식으로 상반기 백신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수급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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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관련 행정절차가 원만히 진행된다면, 오는 6월부터 완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3분기부터는 안정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상반기 중 노바백스 백신의 품목허가를 받고, 원부자재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등의 전제 속에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권 장관은 “제가 직접 화이자,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등 백신공급자 대표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백신 추가 구매 가능성을 열어두고 백신이 더 일찍 도입되도록 공급사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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