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코랜드서 37명 탄 관광기차 탈선..25명 중경상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에코랜드에서 관광용 기차가 빗길에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30분경 탈선한 기차에는 운전자를 포함 총 37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1명이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경상자 24명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2명은 상태가 양호해 귀가조치됐다.

에코랜드 관계자는 "기차가 운행 중 탈선해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기차 4칸 중 2칸이 탈선해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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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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