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家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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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한국앤컴퍼니는 12일 조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으로 조현식·조현범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현범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조 부회장은 앞서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한 정관에 따라 이달 1일 한국앤컴퍼니 이사회 의장에서도 물러났다.
조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외에 부회장과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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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한국앤컴퍼니는 12일 조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으로 조현식·조현범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현범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앞서 조 부회장이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절차가 마무리되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조 부회장은 앞서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한 정관에 따라 이달 1일 한국앤컴퍼니 이사회 의장에서도 물러났다.
지난달 30일 열린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에서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을 두고 조 부회장과 조현범 사장이 표 대결을 벌인 결과 조 부회장이 주주제안한 이 교수가 선임됐다.
조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외에 부회장과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한국타이어 집안의 경영권 분쟁 1라운드였던 지난달 주총은 한국앤컴퍼니와 달리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총에서는 조 사장 측 감사위원인 이미라 제너럴일렉트릭(GE) 한국 인사 총괄이 득표율 84%로 선임됐고,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조 사장이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하며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다.
2라운드가 될 아버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성년 후견 심문은 오는 21일 이뤄질 예정이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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