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제조업 스마트기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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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에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를 착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는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이 추진하는 핵심사업 중 하나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지역 기계제조업 요람인 창원국가산단의 혁신을 위해 표준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450억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설립(350억원), 혁신데이터센터 구축(143억4000만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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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100여 명 인재육성
경상남도는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에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를 착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는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이 추진하는 핵심사업 중 하나다. 산단 내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는 한국전기연구원 내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5509㎡ 규모로 조성한다. 국비 80억원, 지방비 60억원 등 총 140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준공한다.
도는 내년까지 연간 100여 명의 고급인력 및 실용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기술 지원과 재직자 교육을 진행한다. 창원대가 주관하고 경남대, 문성대 등이 참여한다. 다쏘시스템과 같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은 물론 다수의 지역 혁신기관이 힘을 합쳐 지역을 대표하는 스마트 제조융합 인재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는 한국전기연구원이 주관한다. 중소·중견기업 제품 개발·성능 검증의 가상 설계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제조공정 혁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지역 기업들이 제품 개발 단계에서 겪는 여러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 방안을 제공해 제품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는 “센터 구축을 통한 기업 지원 효과가 매년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업의 제품 개발 및 생산 기간 단축 효과까지 고려하면 그 파급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지역 기계제조업 요람인 창원국가산단의 혁신을 위해 표준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450억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설립(350억원), 혁신데이터센터 구축(143억4000만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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