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측, 지수 소속사 손배소 기일지정신청서 제출 [공식]

김나연 기자 2021. 4. 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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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기일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12일 빅토리콘텐츠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지수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기일지정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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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 사진=빅토리콘텐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기일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12일 빅토리콘텐츠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지수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기일지정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달이 뜨는 강' 스태프 약 100명이 재판 속행 취지의 탄원서를 써 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이었던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고, '달이 뜨는 강'은 20부 중 18부까지 촬영이 완료된 상태였으나 지수가 학교폭력을 인정하고 하차함에 따라 지수의 촬영분을 폐기하고 재촬영했다.

이에 빅토리콘텐츠 측은 "매출의 감소뿐만 아니라 18부까지 재촬영을 해야 하는 추가 제작비용의 부담으로 이어졌다. 당사로서는 이러한 손해 보전을 위하여 키이스트와 협상하여 합의금을 받거나, 소송을 제기하여 손해배상금을 지급받는 방법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며 지수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상대로 30억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달이 뜨는 강'은 지수를 대신해 배우 나인우가 투입돼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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