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대학·고교 찾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당부(종합)

정지형 기자 2021. 4. 12.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학생과 교직원 모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대학에서 챙겨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방역관리와 학사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찾은 경기 안성 연성대학교에서 "정규수업 이외에도 학내에서 이뤄지는 학생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집단활동이 감염확산 연결고리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내 집단활동이 확산 연결고리"..학교 간 전파도
교직원 접종 재개.."걱정 없도록 적극 지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경기 안양시 연성대학교를 찾아 방역 관리와 학사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교육부 제공) 2021.4.12/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학생과 교직원 모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대학에서 챙겨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방역관리와 학사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찾은 경기 안성 연성대학교에서 "정규수업 이외에도 학내에서 이뤄지는 학생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집단활동이 감염확산 연결고리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도서관, 식당 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QR코드 등을 활용해 출입자를 철저히 관리해달라"면서 "기숙사에서는 외부인 출입금지 등 철저한 방역에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지난달부터 학생의 접촉이 많은 환경시설의 검체를 채취하는 '환경검체 검사'를 선제로 시범실시 중이다. 연성대학교도 환경검체 검사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또 "비대면 수업의 질을 더 높이고, 실험·실습 등 규모별 대면수업의 질도 잘 관리해주길 당부드린다"면서 "대학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교육부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정신 건강 악화 우려와 관련해서도 대학에서 각별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관계부처와 함께 상담인력 배치와 정신건강 진단검사 실시 및 지원 등을 포함한 '대학생 마음건강 지원방안'을 지난 2월 발표해 안내했다"면서 "필요한 지원이 있으면 대학에서도 제안해달라"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경기 양명고등학교를 찾아 방역 관리와 학사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교육부 제공) 2021.4.12/뉴스1

이후 방문한 경기 양명고에서도 학생·교직원 사적 모임 자제와 학교방역 강화 요청이 이어졌다.

유 부총리는 양명고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학생·선생님 모두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학교가 끝난 이후 5인 이상 모임을 자제하는 것을 물론이고 사적 소모임과 친목 모임 등은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교육부가 이달 들어 1~2주차 감염을 분석한 결과,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발생이 해당 학교에서 다른 학교의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발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 부총리는 "최근 전북 전주나 대전 등에서 발생한 사례들의 경우 여러 학교로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며 "학교현장의 특이상황이나 방역의 보완사항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질병청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특수교사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재개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원래 예정대로 희망한 선생님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실시된다"면서 "걱정하지 않고 백신접종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