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공유 "캐릭터보다 새로운 시도, 어려운 이야기에 끌려"

김지은 2021. 4. 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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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영화 '서복'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공유가 작품 선택 기준을 언급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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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서복' 주연 배우 공유. (사진=CJ ENM 제공) 2021.04.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영화 '서복'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공유가 작품 선택 기준을 언급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서복'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용주 감독이 참석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드라마다.

복제인간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더불어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유는 "다음 작품에서 '늘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줘야지' 하는 생각보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품이나 어려워서 하지 않았던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다. 단순히 캐릭터가 새롭다는 이유로 작품을 택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복'이 저의 새로운 모습으로 보였다면 다행스럽지만 작품을 선택할 때 새롭다는 이유로 작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시나리오나 구성 등 무언가 어려운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 것에 감히 손이 가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공유는 "서복을 통해 '내가 잘살고 있는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소 철학적이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많은 고민거리를 담고 있다"며 "SF 장르물로서도 봐주시는데 영화가 말하는 주제가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15일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동시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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