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조우진 "박보검 맑은 얼굴 인상깊어..수척해진 공유에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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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우진이 영화 '서복'의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박보검의 얼굴을 꼽았다.
이날 조우진은 "영화 보고 생각난 건 박보검의 맑은 얼굴이었다"며 "맑은 에너지와 함께 처음부터 유영하는 걸 느꼈다. 시나리오보다 더 감성적이고 깊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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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조우진이 영화 '서복'의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박보검의 얼굴을 꼽았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서복'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용주 감독이 참석했다. 박보검은 해군에서 복무하고 있어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 조우진은 "영화 보고 생각난 건 박보검의 맑은 얼굴이었다"며 "맑은 에너지와 함께 처음부터 유영하는 걸 느꼈다. 시나리오보다 더 감성적이고 깊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후반부 장면들 보면 야간 촬영이 많다. 밥차에 뷔페가 자주 왔다"며 "박보검의 팬분들, 공유의 팬분들께서 번갈아 가면서 보내주셨다. 뷔페 끝나고 정말 포만감을 안고 내려오면 커피차가 기본 석 대 정도 와 있더라. 굉장한 팬덤이구나 했다. 가장 풍성한 밥차와 커피차를 목격한 영화 현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도깨비'에 이어 공유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수척해진 공유씨의 얼굴을 보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 같이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배우라는 입장에서 그런 상대를 만나서 연기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고 치켜세웠다.
'서복'은 전직 요원 기헌이 생애 마지막 임무로 복제인간 서복의 경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5일 극장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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