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가 국내에서?..아이유·브브걸과 차트 다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신곡이 팝송으로는 드물게 국내 차트에서 상위권을 장식하고 있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비버가 최근 발매한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저스티스'의 타이틀곡 '피치스'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24히츠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K팝 음원이 강세인 국내 음악차트에서 팝송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건 드문 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신곡이 팝송으로는 드물게 국내 차트에서 상위권을 장식하고 있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비버가 최근 발매한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저스티스'의 타이틀곡 '피치스'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24히츠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음원 절대강자로 통하는 아이유의 '라일락'(1위)과 '셀러브리티'(3위),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브브걸)의 '롤린'(2위) 등 국내 인기 곡들과 경합하고 있다.
또 다른 차트 지니뮤직의 실시간 차트에서도 '피치스'는 '라일락'과 '롤린'에 이어 3위를 지키고 있다. 벅스뮤직에서는 '라일락'에 이어 2위다.
K팝 음원이 강세인 국내 음악차트에서 팝송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건 드문 일이다.
지난 2019년 '국민 팝스타'로 등극한 영국 가수 앤-마리의 히트곡 '2002'가 가온차트에서 팝송 최초 연간차트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으나,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전까지 국내에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팝밴드 '마룬5'가 신곡을 낼 때마다 국내 차트에 진입하는 정도가 팝송이 주목 받는 사례였다.
비버의 이번 국내 인기는 우선 기록을 세우며 한국 음악 팬들에게 많이 노출된 영향이 크다.
'저스티스'는 발매 즉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 타이틀곡 '피치스'는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달성했다. 이 기록으로 비버는 빌보드 역사상 발매 첫 주에 '핫 100'과 '빌보드 200' 모두 1위를 달성한 첫 번째 남성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발매 첫 주에 두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아티스트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뿐이다. 비버는 여성 솔로, 그룹을 통틀어 해당 기록을 세운 세 번째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비버가 속한 미국 대형 연예 기획사 이타카 홀딩스가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인수, 비버와 방탄소년단이 한 식구가 되면서 그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졌다.
아울러 비버는 이날 기준 유튜브 구독자 6230만명으로 세계 아티스트 중 1위인데, 블랙핑크가 2위로 바짝 따라 붙으면서 국내 언론에 그의 이름이 자주 거명되기도 했다.
최근 국내 유튜버들 사이에서 비버의 뮤직비디오 관련 댓글 모임 영상이 주목 받는 것도 차트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트럼프 2024 미국 대선 승리" 폭스뉴스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에 징역 9년 구형
- '김 여사 활동중단' 시각차…친한 "외교 활동도 중단" 친윤 "대통령 부인 공적 책무"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우크라와 교전서 '상당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