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기대감에..매수 문의 늘었지만 매물 씨가 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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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업된 분위기인 건 확실하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앞 부동산 중개업자는 "고무적인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워낙 매물이 없다"며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바뀐 시장이 어떻게 하는지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압구정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선거가 끝난 후에 매수 문의가 늘었다"며 "다만 매물이 없어서 팔지를 못하니까 (부동산 시장이 불타오르려해도) 장작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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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업된 분위기인 건 확실하다."
오늘(12일) 강남구 대치동에서 20년동안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해 왔다는 관계자가 전하는 시장 분위기입니다.
오세훈 시장 당선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부푼 강남·목동·노원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호가도 오르고 있습니다. 22억 3000만원에 매수자를 찾던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매물은 선거 다음날엔 호가가 2억원 올라 24억 3000만원에 나왔습니다.
다만 현장에선 기대감은 높지만 거래는 여전히 활발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는 매도자들 사이에서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앞 부동산 중개업자는 "고무적인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워낙 매물이 없다"며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바뀐 시장이 어떻게 하는지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쪽도 마찬가지입니다. 국토부 부동산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보궐선거 이틀전인 지난 5일 압구정동 현대7차 245.2㎡ 11층 매물이 6개월 전 67억원보다 13억원이나 뛴 80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압구정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선거가 끝난 후에 매수 문의가 늘었다"며 "다만 매물이 없어서 팔지를 못하니까 (부동산 시장이 불타오르려해도) 장작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청담동 부동산 중개업자 "물건이 늘고 있는 건 아니지만, 매도자들이 호가를 계속 올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와 한강변 `35층 이하` 높이 제한 폐지 등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을 내건 바 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국민의힘을 찾아 부동산 규제 완화를 위한 법이나 조례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오 시장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거 전부터 부동산 가격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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