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학생 소규모 집단감염 예의주시"..방역 철저 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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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학생과 교직원의 확진 사례가 여러 학교 다른 학생들에게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발생해 긴장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경기 안양의 양명고를 방문해 4월 1, 2주 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교직원 감염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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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학생과 교직원의 확진 사례가 여러 학교 다른 학생들에게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발생해 긴장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경기 안양의 양명고를 방문해 4월 1, 2주 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교직원 감염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여러 학교로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며 "학교에서도 다시 한번 방역을 점검하면서 학교 방역을 철저하게 진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그러면서 학생·교사들에게 5인 이상 모임을 자제하고 친목 모임도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등교 전 이상 징후가 있으면 학생·교직원 모두 등교하거나 출근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에게는 수업 시간, 쉬는 시간, 급식 시간 등 모든 경우에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들의 방역 지도 부담이 가중할 수 있는 만큼 학교에 배치된 방역 지원 인력도 적극적으로 학생의 생활 지도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 여러 가지 당부만 드리지 않고 시·도 교육청과 함께 학교 현장을 지원해야 할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하며 지원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부총리는 특수·보건교사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재개와 관련해 "질병관리청과 수시로 점검하며 확인할 것"이라며 "선생님들이 걱정하지 않고 백신접종을 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양명고 방문에 앞서 안양 소재 전문대학인 연성대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기숙사 환경 검체 검사와 수업을 참관했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도 "도서관, 식당 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QR코드 등을 활용해 출입자를 철저하게 관리해달라"며 "기숙사에서는 외부인 출입 금지,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철저한 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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