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사이코지만 안 괜찮아' [종합]
이미지 하락, 데뷔 이래 최대 위기
'내일의 기억' 보고회서 입 열까
[스포츠경향]
배우 서예지가 연예계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김정현·서지혜 열애설은 또다른 ‘나비효과’를 일으킨 셈이 됐다. 양 측 소속사가 열애설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김정현과 소속사의 갈등이 드러났고 김정현이 과거 MBC드라마 ‘시간’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던 제작발표회 현장까지 재소환됐다.
이뿐 아니라 김정현이 ‘시간’ 촬영을 진행하며 상대 배우 서현에게 불성실한 태도로 대했고 이는 당시 열애 중이었던 서예지의 주문이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자 이들을 둘러싼 논란의 소용돌이는 확산됐다. 서현의 팬들까지 분노에 가세하며 혼란의 정국에 돌입했다.
이번 사태의 가장 핵심에 있는 인물은 김정현과 서예지다. 3년 전 열애 중이었다는 사실도 대중에겐 관심거리지만 이들이 ‘시간’ 촬영 당시 나눈 대화 내용에 초점이 쏠렸다.
서예지는 ‘스킨십은 안 된다’ ‘(상대 여배우에게)행동 딱딱하게 잘해라’ ‘로맨스 없고 스킨십 없게 잘해라’ 등 김정현의 상대 배역인 서현을 의식한 발언을 이어갔다. 김정현은 서예지에게 순종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서예지·김정현이 나눈 발언 공개로 인해 김정현이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에게 유독 쌀쌀한 모습을 보이며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던 이유는 물론 김정현이 ‘시간’에서 중도 하차했던 원인도 추측이 가능한 지점이 됐다. 김정현은 물론 서예지도 ‘배우’라는 정체성이 의심되는,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었다.
이 때문에 12일 데뷔 5000일을 맞은 서현 팬들은 김정현·서예지에게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서현에 대한 위로와 격려도 동시에 이어졌다.
정작 논란의 주인공 서예지는 이번 논란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김정현 소속사 오앤 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의 열애 사실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서예지의 과거 발언도 회자되고 있다. 서예지가 2015년 ‘세바퀴’에 출연해 “저는 예쁜 다리를 보여주면서도 ‘입지 마’라는 말도 듣고 싶다”고 말한 부분이나 2017년 ‘아는 형님’에서 서장훈 이마를 가격한 뒤 뽀뽀를 하는 장면 등 주로 그의 성격이 특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점에 의견이 모였다. 전 기자 출신 유튜버는 “김정현은 당시 서예지에 완전히 미쳐있었고 서예지는 김정현은 물론 주변 남자들을 통제하려는 듯한 시도를 했다”라고까지 했다.
서예지가 직접 입장을 내놓기 전까진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예지는 13일 예정된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참석한다.
대중의 시선은 서예지의 입에 쏠릴 전망이다. 서예지가 속 시원한 해명을 내놓지 못할 경우 ‘내일의 기억’도 타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출연 배우의 이미지는 영화의 흥행과도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서예지는 수면 위로 드러난 논란만으로 ‘시간’을 포함해 ‘내일의 기억’ 등 두 작품에 해를 입힌 꼴이 됐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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