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전역, 15일부터 '오존경보제' 시행

경남=임승제 기자 2021. 4. 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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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5일까지 하절기 오존 발생 대비 감시체계 강화 "오존 마스크로 차단 안 돼, 어린이, 호흡기 및 심장질환자 등 노약자 등 야외활동 자제해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형섭)은 하절기 고농도 오존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도내 전 시·군 20개 권역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 운영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을 통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고농도의 오존이 관측될 경우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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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정촌면 대기오염측정소./사진=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오는 10월 15일까지 하절기 오존 발생 대비 감시체계 강화 
"오존 마스크로 차단 안 돼, 어린이, 호흡기 및 심장질환자 등 노약자 등 야외활동 자제해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형섭)은 하절기 고농도 오존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도내 전 시·군 20개 권역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도민의 건강·생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로,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측정된 오존의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0ppm 이상이면 경보, 0.50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가 발령된다. 

경남은 지난 한해 5월 26일 사천 권역 첫 발령을 시작으로, 총 12일 28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 운영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을 통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고농도의 오존이 관측될 경우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할 계획이다. 

오존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면 언론사 및 시·군청, 교육청, 문자메시지를 통해 즉시 전파하고 있으며, 도보건환경연구원 및 에어코리아 누리집과 스마트폰 앱 '우리 동네 대기정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에게 오존 경보 발령 정보를 제공한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수신을 희망하는 도민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의 '대기오염 경보 SMS 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남식 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오존은 가스상 물질이어서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고, 사람의 눈과 코, 피부를 자극하고, 폐 기능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오존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면 어린이, 호흡기 및 심장질환자 등 노약자들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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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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